비오틴의 평가 비하인드 스토리
하로2025.5.30.
안녕하세요! 약알의 하로입니다!
남성 청장년층의 주적, 탈모!
탈모를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탈모 영양제를 이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탈모 영양제만큼
허위광고나 바이럴이 판치는 영양제가 없습니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약알은 영양제 품목별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시간에는
비오틴을 분석하기 위해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
비오틴 영양제를 제가 어떻게 평가했는지,
스토리를 자세히 써보려 합니다!
0. 비하인드 스토리
비오틴은 저하고 인연이 있는 영양제입니다.
제가 수험생활을 할 때 스트레스가 정말 많았었고,
그 스트레스의 여파로 탈모가 왔었습니다.
과거에 풍성했었던 제 머리가
어느순간 텅텅 비어있는 것을 보고
아… 이러디간 정말 돌이킬 수 없겠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게 탈모전문병원에 가서 탈모진단을 받고,
피나스테리드를 처방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초기엔
피나스테리드로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탈모 진행이 중단되었다는 느낌은 들지만,
머리가 새로 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제 머리 상태가 정체되어 있었을 때,
논문, 뉴스, 블로그, 의사의 의견을 종합하여
저는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조치들을 취했습니다.
바르는 약 매일 밤 바르기(미녹시딜)
맥주효모, 비오틴을 포함한 영양제 정량 섭취
초기에 미녹시딜만 발랐을 때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영양제를 섭취한다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했을 때부터는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정수리에 있었던 흰 부분들이 채워지기 시작하였고,
탈모라고 의심했던 주위 사람들은 저에게
어떤 약을 먹었는지, 어떻게 치료했는지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완치는 아니지만, 더 이상 탈모로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까지 온 것이지요!
물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 일부는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비오틴이나 맥주효모는 탈모에 효과가 없다고 하던데…?
네. 한 70퍼는 맞는 소리입니다.
무턱대고 과대광고에 속아 아무거나 먹으면
당연히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양제는 치료를 도와주는 보조 역할이지,
절대 직접적으로 치료해주진 못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경우에는 영양제를 섭취하기 전
치료 근거를 뒷받침하기 의한 여러 논문들이나
자료들을 직접 찾아보았고,
스스로의 모발 상태나 탈모 원인을 제대로 알고 영양제들을 직접 골랐었기 때문에,
영양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 자취생이였던 저는 영양 불균형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탈모를 포함한 몸 여러군데에
이상 증세가 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저는 비오틴과 맥주효모를 섭취하면서
몸에 부족했던 머리 관련 단백질들을 보충하였고,
이로 인해 탈모 증세가 완화되었던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ㅎㅎ…
그렇다면, 제가 탈모인이였던 시절,
어떠한 방식으로 비오틴 영양제를 골랐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1. 주성분
비오틴은 주성분의 함량이 중요한데요,
비오틴을 적게 먹어서도 안되지만,
일정량 이상을 먹는것은
필요하지도 않고, 권장하지도 않습니다!
탈모 치료를 위한 비오틴의 권장 용량은
5000-10000 µg 정도이고,
이 이상의 복용은 먹는만큼 효과가 증가되지 않습니다.
(식약처에서 하루 10000ug을 상한선으로 제한하였습니다.)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인데,
수용성 비타민은 장에서
필요 이상의 양은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배출됩니다
또한, 비오틴의 경우 결핍 상태가 아닌 경우
추가 섭취가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희가 영양제를 평가할 때,
일정량 성분을 초과하거나
미달일 경우
점수를 감점하였습니다.
2. 가격
가격은 다른 영양제를 평가할 때에도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가 되었습니다.
주로 비오틴은 알약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알 당 가격으로 점수를 책정하였고,
환 또는 가루 형태의 영양제일 때는
1회 섭취량 당 가격으로 점수를 책정하였습니다!
3. 브랜드
일단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인증마크는
GMP입니다.
이 중, 제품에 붙는 GMP마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회사에 붙는 GMP마크는
“GMP 인증 제조소”로,
해당 제조소(공장)가 GMP 기준을 충족하는 설비, 위생, 품질관리 체계를 갖추었다는 뜻입니다!
즉, 이 회사에서 나오는 모든 제품이 GMP 품질을 보장받는 건 아닙니다!
그에 반해 제품에 붙는 GMP 마크는,
이 특정 제품이 GMP 인증을 받은 공정에서 생산되었고, 최종 제품에 대해서도 GMP 기준에 맞춰 품질관리까지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보통 식약처 인증 건강기능식품에는 이 마크가 붙습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제조회사가 GMP마크를 붙였다고 해서 ****
모든 제품이 GMP 품질은 아니지만,
****제품에 GMP 마크가 붙어있다면
해당 제품은 GMP 품질을 인증받은 것입니다!
또한, 저희는 원료 추출 기원을 중요시하게 생각해서
프랑스 비오틴 전문 제조 업체인 DSM사를 포함한
해외 선진국의 제조업체에서 만든 비오틴 성분이
영양성분란에 확실히 드러날 경우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제품 설명란에서는 해당 수입사의 원료를 사용했다고 했지만
실제 영양성분에는 원산지가 적혀있지 않는 경우
점수를 평소보다 더 낮게 책정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해당 제품을 만든 제조사의 인증마크나 경력등을 사이트를 통해 찾아보는 등,
제품을 만든 회사가 정말 믿음직한지
여러분을 대신하여 알아보았습니다!
4. 품질
제가 해당 영양제를 평가하면서
제일 열심히 조사한 영역이
바로 품질 영역입니다.
이중 제가 제일 중요시하게 여긴 품목은 바로
유기농 유무, 건조효모 유무입니다.
유기농으로 지은 효모를 이용해 만든 비오틴은
일반 비오틴과 다르게
농약과 같은 부산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부작용을 막는 효과가 있으며
건조효모는 일반적으로 천연 원료로 간주되어
효모가 자라나는 과정에서
비오틴을 포함한 비타민 B군이
자연적으로 포함이 되기 때문에,
비오틴 뿐만 아니라 여러 비타민군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영양제의 제형이
캡슐형인지, 분말형인지, 정제형인지 구분하였고,
제형이나 포장 용기 및 재질이
특수하게 만들어졌는지도 평가하였으며,
첨가된 비오틴의 순도 또한 평가하였습니다.
이러한 평가기준들을 고려하여
비오틴의 품질을 평가하였습니다.
5. 부성분
부성분은 제가 평가할 때
거의 동일한 기준을 채택하였는데,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비오틴을 보조하는 성분이 얼마나 많은가?
쓸데 없는 성분이 얼마나 적은가?
쓸 데 없는 성분이란,
합성 첨가물이나 부형제와 같은
영양제의 복용 목적과 관련없는 성분을 의미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제가 평가한 영양제에서는
단일 비오틴 제제보단 영양 복합제가
해당 항목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평가방식을 선정한 이유로는,
부성분이 많다면
한알을 먹을 때 여러 성분들을 한번에 보충할 수 있는 편리함과 유용성도 있고,
동시에 다른 영양제를 먹지 않아도 된다는
가성비적 측면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성분과 부성분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어
탈모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을수록
그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B군 비타민은
대부분 같은 경로에서 함께 작용하고,
일부는 서로의 흡수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비타민 B6는 비오틴과 함께 에너지의 대사를 관여)
그러기 때문에,
좋은 부성분이 여러개 적당량 있는 복합제가
성능이나 효율이 더 좋겠죠?
마치며…
저는 위와 같은 기준들로 비오틴을 평가하였으며,
이 외에도 여러 논문들을 기반으로
정말 영양제의 성분이나 제조과정, 광고 방식이
합리적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위의 방식은
제가 먹을 비오틴 제품을 고를 때에도
썼던 방식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제품을
제가 먹을 제품을 고르는 것처럼
평가했다고 보셔도 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보다 더 좋은 영양제를 고를 수 있게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상, 약알의 하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