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니아 보조제를 올바르게 고르는 법 1
하로2025.5.29.
서론
줄리엣이 로미오를 못만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비극적인 엔딩(?)으로 끝난 주된 원인은 현대의 시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SNS의 고도화와 그로 인한 물질만능주의와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한 지금,
5000년 한민족 역사상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보여지는 것, 현물만이 존경받고 숭배받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보여지는 것이 만능이라고 여기지는 지금 이 순간,
여러분들은 어떠한 선택을 하실 건가요?
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몸을 맡길건가요?
아니면…
자신의 신념을 굳게 믿고 시대의 흐름을 버텨낼 건가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이 만약 전자를 선택하셨다면,
이번 칼럼은 여러분이 이 시대를 잘 이겨낼 수 있게
분명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만약에 여러분이 후자를 선택하셨다면…?
음…
어…
그냥 뒤로 가기를 누르시고 제가 다른 영양제 칼럼 쓸 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안될까요?
안녕하세요! 약알의 하로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좋은 가르시니아 보조제를 어떠한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저 또한 이 기준들을 기반으로 제품을 평가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이번 칼럼을 읽으시고 보다 더 정확해진 지식으로
여러분에게 맞는 가르시니아 보조제를 판별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가르시니아 추출물 보조제를 평가할 때,
주로 다음과 같은 기준들로 평가를 진행합니다.
HCA 함량
제조 공정 / 국제 인증 마크
첨가물의 정도
복합 성분의 적합성 및 유무
후기 및 리뷰
가격
제품의 시험 성적서, 검사 결과 유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이중에서 오늘은 HCA 함량, 보조제 첨가물의 정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가르시니아의 HCA 함량은 어느정도가 적당할까?
지난 칼럼들을 통해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의 주요 활성 성분인 HCA의 함량은
체지방 감소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몇 퍼센트의 HCA를 가진 가르시니아 추출물이
효과를 나타내기에 가장 적절할까요?
HCA 함량과 다이어트 효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들에 따르면,
최소 50% 이상의 HCA 함량을 가진 가르시니아 추출물만이
다이어트 효과를 유의미하게 나타냈으며,
이 함량 이하의 경우 효과가 미미하거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CA 함량이 낮으면 일정량 이상의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유효한 효과를 내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농도의 HCA 함량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전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고농도의 HCA를 복용 시
간 독성과 위장 문제, 심장 문제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많은 연구들은 가르시니아 추출물의 부작용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해왔고,
그 결과 60% 이하의 HCA 함량이 큰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50-60%의 HCA 함량을 가진 제품을 복용하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HCA의 일일 섭취량은 어느정도가 제일 적당할까?
연구마다 다양하긴 한데, 식약처에서는 750-1500mg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번에 먹으면 간 독성이 있을 수도 있으니,
하루에 2-3회에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가르시니아 보조제들은 웬만하면 750mg 이상의 HCA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보조제들은 상한선인 1500mg를 넘기고는
‘우리 것이 제일 쌔서 다이어트 효과도 강해!'
라고 광고할 수도 있으니,
이 점은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르시니아 보조제의 첨가물
여러 영양제들에도 들어가 있지만,
불필요하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인공 첨가물들이 많이 들어가 있을수록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지금부터 설명할 첨가물들은 가르시니아 보조제와 어울리지 않는 첨가물의 일부입니다.
인공 색소
일부 인공 색소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예: 타르 색소 (red No. 40, yellow No. 5 등등…)
방부제
제품의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사용되지만,
벤조산 나트륨과 같은 경우 벤젠으로 변화하여
발암물질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과당 옥수수 시럽 및 기타 감미료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스가 기타 감미료에 해당되는데,
이들은 약의 맛을 달달하고 먹기 편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제품인데 해당 첨가물들이 사용된다면
인슐린 반응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인공 감미료가 인슐린 반응을 왜곡하는 원리
인공 감미료가 혀의 단맛 수용체를 자극하면,
뇌는 단맛을 감지하고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췌장에 신호를 보냅니다.
하지만, 인공 감미료는 당이 아니기 때문에
인슐린이 분비됨에도 불구하고 체내로 흡수되지 않겠죠?
그렇게 되면 혈액 내에 있는 기존의 당이
증가된 인슐린으로 인해 체내로 흡수되게 되고,
이는 저혈당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인공 감미료를 섭취하게 된다면
인슐린이 자주 분비되면서
체내의 인슐린 민감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지속된다면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게 되고,
이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발전되어
당뇨병의 위험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인공 감미료가 동일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고,
감미료마다 인슐린 반응과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공 감미료에 대해 조사한 결과,
수크랄로스의 경우 인슐린 반응을 왜곡할 가능성이 제일 높으며
, 장기적으로 대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스파탐과 에리스리톨 및 스테비아의 경우
인슐린 반응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으나,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장기 섭취에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윤활제이지만,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고용량으로 포함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합성 첨가물들이 있습니다.
물론 1회성으로 복용을 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몇달을 규칙적으로 섭취를 하는 경우에는
체내에 첨가물이 쌓여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영양제들은 이러한 합성 첨가물들을 도배하여
약품의 품질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으니,
여러분은 성분표를 읽으며
이러한 첨가물들을 보고 거를 수 있는 눈을 기르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가르시니아 보조제를 고르는 법 중 일부를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칼럼에도 이와 관련된 주제를 이어서 쓸 것이니,
이 칼럼을 읽고
여러분이 보다 더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영양제를 고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약알의 하로였습니다!
3줄 요약
가르시니아 보조제에서 제일 먼저 봐야 할 것은 HCA 함량인데, HCA 함량은 50-60%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가르시니아 보조제에서 첨가물을 확인해야 하는데, 다이어트 측면에서 가장 주의해야할 첨가물은 합성 감미료이다.
합성 감미료 중 수크랄로스가 들어갔다면 거르는 것이 좋으며, 에리스리톨이나 스테비아, 아스파탐이 들어갔을 경우 인슐린 걱정은 안해도 좋으나 장기적인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참고문헌
Efficacy and Mechansim of hydroxycitric acid in weight loss, Li oon chuah, 2013
role of garcinia cambogia extract in obesity, Li oon chuah, 2011
artificial sweetners induce glucose intolerance by altering the gut microbiota, eran elinav, 2011
참고자료
[성분이야기 ⑰ #가르시니아 추출물 편] 다이어트 보조제 성분..."안전성 입증 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 주의 각별" -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최근 지방을 녹여주고 식욕을 억제해준다고 알려진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함유된 다이어트 보조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성분이야기 ⑰ #가르시니아 추출물 편] 다이어트 보조제 성분..."안전성 입증 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 주의 각별" - 그린포스트코리아](/_next/image?url=https%3A%2F%2Fkr.object.ncloudstorage.com%2Fyakal-prod%2Farticles%2F11%2Freference-images%2F183a452f-eb17-430d-9aa8-f249956418d5.jpeg&w=256&q=75)
아스파탐 말고 다른 식품첨가물은 괜찮을까···안전하게 먹으려면 ‘이렇게’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2B군)에 포함하면서 다른 식품첨가물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식품첨가물은 과다 섭취하지 않으면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말한다. 아스파탐은 흔히 ‘제로 음료’라 부르는 무설탕 음료를 비롯해 사탕과 아이스크림 등에 설탕 대신 들어가 단맛을 내는 식품첨가물이다. 식품첨가물에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