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알의 3줄 요약💊]
오메가3는 지용성이라 지방 없이는 흡수가 안 됩니다!
공복에 먹으면 담즙 부족으로 속 불편 + 흡수율 최저!..🥲
달걀,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지방 포함 식사 후 복용이 정답이에요!
안녕하세요, 약알의 에이든입니다!
여러분, 혹시 아침에 서둘러 물 한 모금과 오메가3 한 알을 삼키고 출근하신 적, 있으신가요?
그런데 한 시간쯤 지나니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이 올라오더라고요. 비린내까지 함께요.
"이게 원래 이런 건가?"
아닙니다. 그건 오메가3가 나쁜 게 아니라, 우리가 먹는 방법이 잘못된 거예요.
오늘은 오메가3를 왜 공복에 먹으면 안 되는지, 그 과학적 이유를 쉽게 풀어드릴게요.
💡오메가3가 왜 우리 몸에 필요한지 궁금하다면?
오메가3는 '기름'입니다 – 지용성의 비밀
오메가3의 핵심 성분인 DHA와 EPA는 지용성 지방산이에요.
쉽게 말하면, 물에는 안 녹고 기름에만 녹는 성분이라는 뜻입니다.
설거지할 때를 떠올려보세요.
기름때 묻은 그릇을 물로만 씻으면 잘 안 닦이잖아요.
주방세제가 있어야 기름이 물과 섞이면서 깨끗해집니다.
우리 몸도 똑같아요.
오메가3라는 '기름'을 흡수하려면, 몸속에도 기름을 녹이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담즙이에요.
공복일 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
공복 상태에서는 담즙 분비가 거의 없습니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쓸개(담낭)에 저장되어 있다가, 지방이 들어왔다는 신호를 받아야 소장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공복에 오메가3만 달랑 먹으면요?
"어? 기름이 들어왔는데 도구가 없네?"
몸은 당황합니다.
담즙이 충분하지 않으니 오메가3는 잘게 쪼개지지 못하고, 큰 덩어리째로 둥둥 떠다니게 돼요.
그 결과!
흡수율 급락 ⬇
속 더부룩함 😓
트림과 비린내 😶🌫️
가 발생할 수 있어요!
담즙과 라이페이스(=리파아제), 흡수의 듀오
오메가3가 제대로 흡수되려면 2단계 과정이 필요합니다.
1단계: 담즙의 유화작용
담즙이 오메가3를 작은 입자로 쪼갭니다. 마치 주방세제가 기름을 물방울처럼 작게 만드는 것처럼요.
2단계: 라이페이스의 분해
췌장에서 나오는 소화 효소 '라이페이스'가 작아진 오메가3를 더 잘게 쪼개서, 우리 몸이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듭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은 식사를 했을 때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공복에는 담즙도, 라이페이스도 충분하지 않아요.
그럼 어떤 식사와 함께 먹어야 할까요?
오메가3는 지방이 포함된 음식과 함께 먹어야 합니다.
지방이 있어야 담즙이 제대로 분비되고, 오메가3 흡수율도 높아지거든요.
🥑 추천 조합
아침 식사
달걀 프라이 + 토스트
그릭 요거트 + 견과류
아보카도 토스트
점심 식사
생선구이 + 샐러드 (올리브오일 드레싱)
삼겹살 + 쌈채소
치킨 샐러드
저녁 식사
고등어조림 + 밥
스테이크 + 샐러드
된장찌개 + 두부
지방 함량이 많지 않아도 괜찮아요.
조금이라도 기름기가 있는 식사라면 충분합니다.
🐟 생선으로 오메가3를 더 보충하고 싶다면?
에이든의 실전 팁
Tip 1: 식사 직후 바로 복용하세요
식사 후 30분 이내가 가장 좋습니다.
담즙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시점이거든요.
Tip 2: 물을 충분히 마시세요
오메가3와 함께 물 한 컵(200ml)을 마시면 위장 부담이 줄어들어요.
Tip 3: 바로 눕지 마세요
식사 후 최소 30분~1시간은 앉아있거나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누우면 위산과 오메가3가 식도로 역류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정말 공복에는 절대 안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강력히 비추천합니다.
흡수율이 30~50% 수준으로 떨어지고, 속 불편감도 생길 수 있어요.
Q. 샐러드만 먹어도 괜찮나요?
드레싱에 올리브오일이나 참기름이 들어있다면 괜찮습니다.
채소만으로는 지방이 부족해요!
Q. 아침을 안 먹는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점심이나 저녁 식사 후에 드시면 됩니다.
중요한 건 '공복이 아닌 식후'예요 😋
에이든의 마지막 한 마디
오메가3는 좋은 영양제지만, 먹는 방법을 모르면 효과의 절반도 못 봅니다.
공복은 쉬고, 식사와 함께!
이 간단한 원칙만 지켜도 당신의 오메가3는 제 역할을 다할 거예요!
다음 편에서는 "오메가3, 아침에 먹을까 저녁에 먹을까?"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다뤄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