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알의 3줄 요약💊]
콜라겐 '저분자'는 500Da 이하일 때만 의미 있어요! 숫자 없이 '저분자'만 쓰여 있다면 절반만 믿으세요.
흡수율 99%? 내 피부에 99% 간다는 뜻은 아니에요 — 뇌, 뼈, 근육도 나눠 가져요!
개별인정형 마크가 없다면, 그냥 '맛있는 간식'일 수도 있어요.
안녕하세요, 약알의 '후'입니다 😊
요즘 콜라겐 제품들을 보면 문구들이 참 화려해요!
"500Da 저분자 콜라겐!"
"흡수율 99%!"
"피부까지 바로 도달!"
"바로 피부를 탱탱하게!"
마음이 혹하지 않을 수 없죠. 저도 가끔은 그 문구들에 설레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무언가를 선택할 때, 특히 내 몸을 위한 선택을 할 때는
화려한 포장지보다 그 뒷면에 적힌 작고 진실된 글자들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케팅의 언어가 아닌, 과학의 언어로 콜라겐을 바라보는 법.
오늘 저와 함께 하나씩 해부해보고, 소비자가 진짜로 봐야 할 콜라겐 선택 기준까지 정리해드릴게요!

1. "저분자 콜라겐" = 무조건 좋은 걸까?
많은 제품들이 "저분자 콜라겐"을 강조해요.
그런데 '저분자'가 정확히 뭘까요?
🧳 분자량, 쉽게 이해하기
'Da(돌턴; 흔히 화장품 분야에서는 달톤으로 부르죠)'이라는 단위가 있어요.
분자의 크기를 재는 단위인데, 쉽게 말하면 '이 성분이 얼마나 큰지'를 나타내요.
비유하자면 이래요!
콜라겐 종류 | 비유 |
|---|---|
일반 식품 콜라겐 | 🧳 거대한 캐리어 |
돼지껍데기 콜라겐 | 🎒 중간 크기 배낭 |
저분자 콜라겐 | 👛 작은 파우치 |
우리 몸의 장은 작은 파우치는 잘 받아들이지만, 거대한 캐리어는 못 받아들여요.
그래서 콜라겐을 작게 쪼개는 거예요.

⚠️문제는 이거예요
실제로 500Da 이하의 펩타이드 형태 콜라겐이 피부 조직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들이 있어요.
하지만… 많은 제품들이 그냥 '저분자'라고만 적어놓고, 정확한 분자량 수치는 밝히지 않아요!
📌 소비자 팁: 콜라겐 제품에 '저분자'라는 말만 있으면 절반만 믿으세요. 500Da 이하라고 수치가 명확하게 적혀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 예를 들어, '1000Da 이하'도 저분자라고 주장할 수 있지만, 흡수력은 달라요.
2. '흡수율 99%'는 어디서 나온 수치일까?
"흡수율 99%"라는 문구, 정말 흔하죠? 마음이 흔들리는 숫자예요.
그런데 잠깐,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게 뭔지 생각해봐야 해요.
🏫 학교에 도착했다고 다 같은 교실로 가나요?
우리가 콜라겐을 먹으면 이런 여정을 거쳐요.
입 → 위 → 소장 → 혈액
'흡수율 99%'는 '콜라겐이 이 여정을 마치고 혈액에 도착했다'는 뜻이에요.
그런데요. 혈액에 도착했다고 해서 그게 다 피부로 가는 건 아니에요.
학교에 도착한 학생들을 생각해보세요. 99%의 학생이 학교에 도착했다고 해서, 그 학생들이 모두 3학년 1반 교실로 가는 건 아니잖아요?
어떤 학생은 미술실에, 어떤 학생은 도서관에, 어떤 학생은 운동장에 가듯이요!

콜라겐도 마찬가지예요.
혈액에 도착한 콜라겐 조각들은
뇌로도 가고
뼈로도 가고
근육으로도 가고
피부로도 가고
심지어 배출되기도 해요
이 말인즉슨, 흡수율이 높아도 꼭 피부로 간다는 보장은 없다는 거죠!
🔬 그럼 콜라겐은 왜 먹는 걸까요?
여기서 중요한 메커니즘이 있어요.
콜라겐을 먹으면 → 흡수된 펩타이드가 피부 세포에 '신호'를 보내요 → 피부의 섬유아세포가 이 신호를 받아서 스스로 콜라겐을 만들어요!
즉, '콜라겐을 먹는 것' = '피부에 콜라겐을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 "피부야, 너 스스로 콜라겐을 만들어!"라고 명령하는 것에 가까워요.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흡수된 콜라겐은 피부에 '벽돌'로 쓰이기보다, 잠자던 피부 공장을 깨우는 '신호'로 작용한다"는거죠!
📚 국제 학술지에서도 "경구 콜라겐이 피부에 작용할 가능성은 있으나, 직접적인 메커니즘은 아직 한계가 있다"고 밝히고 있어요.

💡 그렇다면 매일 일정하게 먹었을 때는 어떨까요?
4~8주 꾸준히 콜라겐을 섭취한 사람들의 실제 변화가 궁금하다면?
→ 매일 아침 콜라겐, 진짜 효과 있을까? — 여기서 콜라겐 효과의 '타이밍'과 '꾸준함'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3. 잠깐, '펩타이드'가 뭐예요?
콜라겐 제품을 보다 보면 '펩타이드', '아미노산' 같은 단어가 자주 나오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레고 블록으로 생각하면 쉬워요.
🧱 레고 블록으로 이해하는 단백질 구조
단위 | 비유 | 설명 |
|---|---|---|
아미노산 | 레고 블록 1개 | 단백질의 가장 작은 단위 |
펩타이드 | 블록 2~3개가 합쳐짐 | 아미노산이 연결된 짧은 사슬 |
단백질 | 블록 50개 이상의 건물 | 아미노산이 많이 연결된 거대 구조 |
우리 몸은 큰 건물(단백질)은, 먼저 작은 블록(펩타이드, 아미노산)으로 분해한 다음에 필요한 곳으로 가져가요.
그래서 콜라겐도 먹으면 바로 피부로 가는 게 아니라, 쪼개지고 → 흡수되고 → 신호를 보내는 과정을 거치는 거예요.

4. '개별인정형 원료 사용'은 뭔가 특별한 걸까?
이게 진짜 중요한 포인트예요!
💊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란?
쉽게 말하면, 식약처(우리나라 의료 전문가 기관)가 "이 원료는 정말 효과가 있어"라고 공식적으로 도장을 찍어준 원료예요.
병원에서 의사가 "이 약은 정말 효과가 있어"라고 인정한 약이 있잖아요?
그것처럼 과학적 실험으로 증명하고 인정받은 거예요.
이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함께 기능성 문구를 명시할 수 있어요.
예)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피쉬콜라겐펩타이드 기준)

⚠️ 그런데.. 주의하세요!
일반 식품으로 유통되는 수입산 콜라겐 가루나 정제 제품은 기능성을 인정받지 못한 일반 식품이에요.
구분 | 일반 식품 콜라겐 | 개별인정형 제품 |
|---|---|---|
근거 | "좋다더라~" 소문 | 식약처 공식 인정 |
마크 | 마크 X | 건강기능식품 마크 O |
기능성 문구 | 사용 불가 (불법) | 법적으로 사용 가능 |

📌 소비자 팁: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함께 '개별인정형 원료'라고 명시돼 있는지 확인하세요. 단순히 "콜라겐이 피부에 좋다더라"식의 문구는 법적 기능성 근거가 아니에요!
🔗 식품안전나라에서 '피쉬콜라겐펩타이드' 같은 콜라겐 관련 개별인정형 원료를 검색하면, 기능성 내용, 분자량 기준, 섭취량 등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어요.
5. 콜라겐, 혼자 먹으면 효과가 떨어져요
하나 더 알려드릴게요.
콜라겐을 먹었는데 피부가 스스로 콜라겐을 만들려면, 몇 가지 도구가 필요해요.
🔧 콜라겐의 협력 영양소
영양소 | 역할 | 비유 |
|---|---|---|
비타민 C | 콜라겐 합성의 필수 보조 인자 | 부품을 잡아주는 손가락 |
아연 | 콜라겐 합성 효소를 활성화 | 나사를 돌리는 드라이버 |
구리 | 콜라겐 구조를 안정화 | 부품을 고정하는 나사못 |
우리가 장난감 로봇을 조립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로봇 부품(콜라겐)이 많아도, 만약에 조립할 손가락(비타민C)이 없으면 부품을 잡을 수가 없고, 드라이버(아연)가 없으면 조립을 시작할 수가 없고, 나사못(구리)이 없으면 조립해도 흔들흔들 불안정해요.
그래서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 비타민C, 히알루론산 같은 부성분이 함께 들어있는지도 확인하면 좋아요!

특히 비타민C는 무엇보다 콜라겐을 합성하는 데 필수적이에요.
그리고 피부의 산화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항산화 성분(비타민E 등)도 함께 섭취하면 좋아요.
💡 약사들이 비타민E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곽철이의 비타민E 영양제 평가기준, 전격 공개 칼럼을 참고해 보세요.
콜라겐의 효과를 더욱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 콜라겐 선택 체크리스트
항목 | 왜 중요할까? | 확인 방법 |
|---|---|---|
분자량(Da) | 흡수율에 직접적인 영향 | 500Da 이하인지 숫자로 명시됐는지 |
개별인정형 여부 | 기능성 인정받은 안전한 성분 | 건강기능식품 마크 / 기능성 문구 확인 |
원료 원산지 | 프랑스, 일본 등은 품질 관리 우수 | 패키지 / 상세페이지 확인 |
부성분 | 비타민C, 히알루론산 등과의 시너지 | 영양정보 확인 |
광고 문구 진위 | 수치의 근거가 있는지 | 논문 인용 / 인증 여부 확인 |
✨ 후의 마지막 한마디
드럭스토어 진열대 앞에서, 혹은 새벽 침대에서 스마트폰으로 영양제 상세페이지를 스크롤하면서, 우리는 작은 선택들을 해요.
이 제품이 맞을까, 저 문구가 진짜일까.
그 순간, 제품 앞면에 예쁘게 인쇄된 말들이 아니라 뒷면에 조용히 적힌 숫자들과 성분들을 들여다보세요.
그 안에 진짜 이야기가 있어요!
'저분자', '흡수율', '피부전달' 같은 단어는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과학적 근거와 인증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저 듣기 좋은 말일 수 있어요.
좋은 피부는, 결국 좋은 선택의 누적이 만드는 거니까요.
마케팅이 아니라 근거로,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데이터로 선택하는 여러분의 그 진심이, 결국 가장 좋은 피부를 만들어낼 거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