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홍수 속 지친 당신, 어떤 비타민 C를 먹어야 하나 고민 중이라면!
곽철이2025.5.30.
정보의 홍수 시대.. 비타민C가 좋은 건 알겠다..
근데 대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
안녕하십니까 약알의 곽철입니다!
오늘은 곽철이와 함께 영양제 바닷속에서 살아남아 보자!
지금부터는 곽철, 내가 바로 선장이다.
이 칼럼이 끝날 때쯤엔 각자 바닷속에서 원하는 영양제를 찾았길 바란다.
준비됬나 선원들이여..!
<비타민C 선택 시 고려 사항의 모든 것>
나 곽철이,
우리 선원들을 위해 쿠빵이란 무인도에 잠깐 들러
수십 개의 비타민C를 비교 분석하고 왔다..
그 결과..
이 5가지 정도를 제품평가 기준으로 삼으면 좋을거 같다는 결론이 나왔다.
포장 : PTP + 은지봉투
원료 : 원산지, 자연유래(옥수수) 추출인지, NON-GMO인지
용량 :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나눠 먹을 건지, 쪼개먹을건지, 정제형/분말형)
부원료, 첨가물 및 부형제
인증마크
✅ 위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비타민C는 아스코르브‘산’이다.
이는 습기, 빛과 열에 약하다는 의미로
산화를 방지하기 위한 포장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PTP로 공기 중 수분을 차단하고, 알루미늄 포장으로 빛까지 차단한
2중 포장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 비타민C의 대부분(약97%)은 아스코르브산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바로 이 원료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가 중요하다.
이 원료가 어떤 옥수수로부터 추출되어 포도당으로 전환 후 발효 및 정제화한 것인가 인데
자연유래 식품으로부터(옥수수)인지,
NON-GMO(유전자 변형없는) 옥수수인지를 확인하면
이러한 제품들은 믿고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C 원료의 원산지는 크게 영국, 중국 두 나라인데,
그 원산지를 확인해 보고 또한 영국산(DMS사)에서도 퀄리-C 마크가 있다면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한 것으로, 이 점도 함께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제품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 %가 100%부터 3,000%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비타민C는 수용성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변을 통해 배설되는데
이 이유로 기준치를 초과해서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고,
다른 의미로는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이기도 하다.
가장 이상적인 섭취는 하루에 2~3번 정도 나눠서 섭취하는 것인데
약간.. 아니 좀 많이 귀찮을 수 있다..(곽철이는 그렇다..)
✔️ 곽철이 같은 독자들은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1,000%(또는 그 이상의) 제품을 하루 1번 섭취
✔️ 부지런한 독자들은
그보다 낮은 기준치%를 가지는 제품을 하루 2~3번 섭취하거나
또는, 1,000% 이상의 제품을 쪼개서 섭취하면 되는데
이때는 보관에 유의하여야 하며, 웬만하면 쪼갠 조각은 그날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대부분의 영양제에는 안정화 등을 위해 첨가물과 부형제가 첨가되어 있다.
적정량의 첨가는 나쁘지 않은데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1정당 비타민 C양과 1정 전체의 양을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많이 나는 제품을 볼 수 있는데,
특정 목적을 위해 처리한 제품을 제외하고는
(예 : 흡수율 높인 리포좀형 또는 공복섭취 가능한 중성형 등)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셀룰로스류,
감미료, 착색료, 향료 등 ‘첨가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이니 주의해서 보길 바란다.
📢아연이나 비타민D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종합적인 기능을 위해
‘부원료’가 포함된 제품은 1정 전체 양에서 해당 부원료의 양은 제외하고 봐야한다.
✅ 마지막으로 GMP마크나 HACCP마크가 있는 제품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각각 식약처가 인정한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에 적합한 제조시설,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제조한 것으로
믿고 섭취할 수 있는 지표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선원들이여, 길고 긴 항해였다.. 원하던 비타민 C를 골랐는가?
그렇다면 이제 섭취할 때이다.
<과유불급! 비타민 C의 섭취기준을 알고 알맞게 섭취하자.>
성인의 1일 권장섭취량은 100mg이며, 1일 섭취허용량은 2g이다.
권장섭취량과 섭취허용량이 20배나 차이가 나는데 혹시 의문이 드는가?
앞에서 말했듯이 비타민 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체내 축적되지 않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배출되기 때문에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섭취허용량을 초과하여 3g 이상 복용 시에는 묽은 변과 복통을 유발하고,
4g 이상 복용 시에는 신장결석과 통증을 유발하니 과도한 섭취는 주의하길 바란다.
결핍증상의 유아기 괴혈병을 안다면 자녀가 있는 우리 부모님들 집중하자!
6~11개월 영아의 충분섭취량은(모유, 이유식 고려) 55mg,
소아 1~2세 소아의 권장섭취량은 40mg이다.
임신부 독자들을 위한 비타민 C의 간단한 정보도 있다!
비타민 C는 태반을 통해 태아에 운반되며,
보통 산모보다 신생아에서 비타민 C의 혈중농도가 높게 나타난다.
그러니 우리 소중한 태아를 위한 비타민 C의 공급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임신부 권장섭취량은 성인의 +10mg이며, 수유부 권장섭취량은 +35mg이다.
비타민 C가 부족하게 되면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길 바란다.
<비타민 C는 섭취 시 주의 사항이 있다!>
비타민C는 산성 물질이기 때문에 공복 섭취 시 위장장애로 설사 유발할 수 있으니,
음식물과 함께 섭취하거나 식후에 섭취해야 한다.
혈색소침착증, 낫적혈구빈혈, 중증성 지중해 빈혈 환자는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데
소장에서 철 흡수 촉진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섭취는 철의 과잉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비타민C는 의존성이 있기 때문에,
많이 복용하다 중단하게 되면 의존성을 유도하여 급성 괴혈병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많이 섭취하고 있다면 천천히 감량해야 한다.
✔️ 결론
2중 듀얼 포장(PTP + 은지봉투)
1일 권장섭취량 100mg, 1일 섭취허용량 2000mg
공복섭취 피하기
과량섭취 중이면 의존성 피하기 위해 천천히 감량
✔️ 참고문헌
예방약학 10판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예방약학분과회 신일북스
사진출처 : alberttsong님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