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비타민 E 같은 항산화 작용인데 둘 중 하나만 먹으면 안될까?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유해산소로부터 세포 보호하는데 필요’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정보에 비타민C와 비타민E 모두 있는 항목이다.

과연 항산화라고 다 같은 항산화 일까?

안녕하십니까 약알의 곽철입니다!

우선 위의 질문에 곽철이의 대답은 NO!!

따라서 완전한 항산화 효과를 얻고 싶다면 둘 중 하나면 먹으면 안되는 것이다.

오늘은 항산와 작용의 대표 비타민인 비타민C, 비타민E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항산화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이라 자신하며 시작하겠다.

<항산화 작용에서의 공통점, 차이점>

항암효과라는 큰 공통점이 있다.

비타민 C와 비타민 E는 동일한 항암 작용기전을 갖고, 또 각각 예방 가능 한 암이 다른 데

이는 곽철이의 칼럼 ‘비타민 C, 비타민 E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세포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에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궁금한 독자들은 읽어 보길 바란다!

✅하지만, 항암 작용기전에서 차이점이 있다.

이는 비타민 C가 공통된 작용기전 외에도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하는데 있다.

1. 암세포에서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암세포 사멸 유도

2. 콜라겐 합성 증가와 lysosomal glycosidase억제를 통해 암세포의 침윤 및 전이를 억제

3. 다른 항암제의 효능 증가

이와 같은 것들이 있어 비타민 C는 암의 예방 측면 이외에도 “치료” 측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차이점은 비타민 C는 수용성, 비타민E는 지용성이라는 점에서 있다.

비타민 E는 지용성인 세포막에서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지방산의 과산화를 억제하고,

수용성인 비타민 C는 주로 세포질에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작용하는 장소가 다른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항산화 작용에서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 예상되지 않은가..

그렇다 바로 여기서 항산화라고 다 같은 항산화가 아니라는 것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제거하는 활성산소의 차이>

비타민 E는 가장 강력한 lipid peroxyl radical scavenger로,

상대적으로 반응성이 낮은 peroxyl radicals(HOO*, LOO*)의 공격에 대한 보호효과는 생물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높은 반응성을 가진 HO*, LO*와 세포막 지질에서의 알파 토코페롤의 농도를 고려할 때

알파 토코페롤이 이 라디칼들에 대한 직접적인 보호효과는 갖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활성산소들은 비타민 C에 의해서 환원되고,

심지어 이때 생성된 아스코빌 라디칼(산화된 비타민 C)은 낮은 반응성을 가지기 때문에 비타민 C는 체내 항산화 활성에 필수적이다.

비타민 C는 또한 peroxynitrite(ONOO*)로부터 생성된 HOCl, 오존 또는 nitrating agent 등의 non-라디칼 활성종들을 제거한다.

<재생에서의 차이>

비타민 E는 비타민C와 코엔자임 Q에 의해 환원되어 재사용 된다.

그렇다면 비타민 C는 어떻게 환원될까?

산화된 비타민 C는 NADH 또는 NADPH-GSH(글루타치온)로부터 전자를 받아 다시 환원되어 재활용된다.

✔️ 결론

1 . 비타민 C는 암의 치료측면으로 볼 수 있는 항암기전이 있다.

2 . 비타민 C, E는 제거하는 활성산소종에서 차이가 있다.

3 . 비타민 E는 코엔자임Q(또는 비타민 C)가 비타민C는 글루타치온이 재생시켜준다.

✔️ 출처

1)예방약학 10판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예방약학분과회 신일북스

2)건강기능식품 제4판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예방약학분과회 신일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