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비타민 E, 그 선택을 위한 모든 것.

곽철이2025.5.31.

안녕하십니까 약알의 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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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

그것을 선택하는 길은 마치 등산과도 같다..

계속 검색하고.. 수많은 영양제를 비교하고..

또 검색하고.. 지피티한테도 물어보고..

하지만 독자들은.. 이 곽철이가 만든 케이블카를 타고 편하게 가면 된다.

힘든 건 이 곽철이가 다 했으니..

우리 독자들은 정상의 공기와 경치를 즐겨라!

지피티보다 곽철이의 칼럼을 읽어 주길 바라는 이유는

곽철이는 쉽고 세세하게 그리고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도 함께 가져왔으니, 끝까지 즐겨주길 바라는 바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난.. 귀엽다.)

자, 그럼 이제 케이블카 출발.

<중요! 비타민 E 보충제 선택기준>

비타민 E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다음의 4가지가 중요할 것이다.

1. 천연 비타민 E (D-alpha-tocopherol)

: 천연 형태의 비타민 E는 합성 형태보다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보충제의 라벨을 통해 합성과 비합성 또는 천연을 구분해야 한다.

비합성 또는 천연은 일반적으로 “d”-알파 토코페롤로 표시되어 있고,

합성 알파 토코페롤은 일반적으로 “dl”-알파 토코페롤이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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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타민 E 보충제 복용과 관련된 중요 문제 중 하나는

합성 보충제가 유익하다는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 곽철이가 비타민 E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항암작용에 대한 천연 및 합성 토코페롤을 비교한 연구를 가져왔다.

2012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E 보충제에 함유된 합성 알파 토코페롤은 뚜렷한 암 예방효과가 없는 반면

식품에 함유된 감마 및 델타 토코페롤은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2)

2. 1일 영양성분기준치 대비 비타민 E 함유량

: 비타민 E의 1일 소요량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과산화를 받기 쉬운 불포화지방산 섭취량에 따라서 소요량을 추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비타민 E의 1일 충분섭취량은 성인은 12mg(18.12 IU),

임신부, 수유부는 각각 12mg(18.12 IU), 15mg(22.65 IU)이다.

1일 100~1,000IU은 독성을 유발하지 않으나 300IU(약 200mg)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IU 단위는 비타민 A, D, E이며 각각 1IU당 용량이 다르다.

비타민 E의 1mg은 1.51U이다.)

비타민 E를 섭취하려고 영양제를 검색해 보면 400IU 용량을 가장 흔히 볼 수 있을 것인데,

위에서 언급한 독성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이니 섭취방법만 유의한다면 괜찮은 용량이다.

이와 관련하여 비타민 E의 섭취방법과 관리목적에 따른 용량 선택은 다른 칼럼에서 소개하고 있으니 꼭 읽으러 오길 바란다!!

🚨삐용삐용🚨

우리 독자들에게 과량섭취의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곽철이가 한 가지 연구 결과를 가져왔다.

이 연구에서는 19개의 임상시험과 135,967명의 피험자를 바탕으로

무작위 대조시험의 데이터를 사용해서 비타민 E의 섭취와 총사망률 사이의 용량-반응 관계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를 했는데,

그 결과 고용량의 비타민E(400IU/일 이상)를 사용했을 때 총사망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한다고 나왔다.3)

단, 이 연구에서 고용량을 사용한 피험자는 만성질환이 있는 성인으로

이런 결과는 건강한 성인에게는 일반화되지는 못한다.

3. 토코페롤 혼합형

: 비타민 E의 다양한 형태(알파, 베타, 감마, 델타 토코페롤)를 모두 함유한 믹스드 토코페롤 제품은

상호 작용을 통해 항산화 효과가 더 뛰어날 수 있다는 이론이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과 일부 실험 결과이기 때문에

일단은 효과가 증명된 천연 알파 토코페롤을 먼저 복용 후,

이후에 충분한 연구 결과들이 나온 후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4. 추가 성분 확인

: 비타민 E 외에도 다른 비타민이나 항산화 성분(예: 비타민 C, 셀레늄 등)이 함께 포함된 제품도 있다.

다만, 필요한 성분이 아니라면 추가 성분이 없는 순수 비타민 E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식을 채워주는 곽철이의 한마디(꽉!)

1) 비타민 C는 산화된 비타민 E를 환원시켜 재사용이 가능하게 해준다.

2) 셀레늄의 기능정보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로,

함께 포함된 제품은 항산화 이중 케어가 가능하다.

(셀레늄은 인체 내에서 간, 신장, 심장, 비장 등에 분포되어 있는 미량 원소이다.)

여기까지 곽철이의 케이블카 였습니다.

잠깐, 아직 정상이 아닌 독자들이 있는 것 같다. 더 좋은 경치와 공기를 갈망하는 독자들을 위한 곽철이의 마지막 한 방.

5. 기타(마지막 한 방)

우리는 마지막 한 방을 위해 원료 추출기원원료사 공개여부, GMP마크를 볼 수 있다.

보충제의 천연 알파 토코페롤은 보통 대두유에서 추출하는데,

이 기원이 NON-GMO(유전자변형없는 생물 유래)이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겠다.

다음으로는 원료사 공개 여부이다.

우리나라는 어느순간부터 ‘made in china’를 피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이에 따라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는 제품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를 비추어 보았을 때 원료사를 자신있게 공개하거나

이를 넘어 원료사를 자랑하는 보충제는 좋은 선택기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곽철이의 주관적인 의견으로 동의하는 독자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GMP 마크의 여부이다.

이 마크가 있는 제품은 식약처가 인정한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에 적합한 제조시설에서 제조한 것으로,

믿고 섭취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 결론

1 . 라벨을 통한 천연 vs 합성 알파 토코페롤 구분(”d” vs “dl”)

2 . 비타민 E의 과다 복용은 독성의 위험이 있으므로 고용량 제품은 피하기

3 . 혼합형 토코페롤보다는 알파 토코페롤에 집중하기

✔️ 참고문헌

1)예방약학 10판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예방약학분과회 신일북스

2)CANCER PREVENTION RESEARCH:Dose Vitamin E Prevent or Promote Cancer?

Chung S. Yang; Nanjoo Suh; Ah-Ng Tony Kong

3)Meta-Analysis: High-Dosage Vitamin E Supplementation May Increase All-Cause Mortality

Edgar R. Miller III, MD, PhDRoberto Pastor-Barriuso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