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 칼슘? 어골 칼슘? - 칼마디 고르는 법 1탄
이빙2025.5.31.
안녕하세요, 약알의 이빙입니다 🌞
지난 칼럼에서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D를 같이 섭취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 드렸습니다.
칼마디 막상 사려고 보니,
제품마다 칼슘의 종류도 다르고, 함량도 달라 선택하기 어려우셨나요?
이번 포스터에서 나에게 잘 맞는 칼마디 고르는 방법에 대해 다뤄볼게요!
💁🏻♀️ 코랄 칼슘과 어골 칼슘의 차이는 무엇나요?
코랄 칼슘은 산호에서 추출한 칼슘을 말합니다.
칼슘 외에 70여 종의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여러 미네랄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랄 칼슘은 위장 불편감이 적어 속 쓰림이나 변비 증상이 있는 경우 복용을 추천해 드립니다.
구매 시, 중금속 오염 문제 때문에 청정 지역에서 채취한 산호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골 칼슘은 생선뼈에서 추출한 칼슘입니다.
사람 뼈는 칼슘과 인의 비율이 2:1로 존재합니다.
어골 칼슘은 이와 동일한 성분비로 구성되어 있어
불필요한 성분의 섭취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생체이용률이 높아 흡수율이 높습니다.
💁🏻♀️ 소성 칼슘과 비소성 칼슘이 무엇인가요?
소성 칼슘은 고온에 가열하여 제조한 것이고,
비소성 칼슘은 저온 가열과 세척을 통해 제조한 칼슘입니다.
즉, 제조법의 차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래는 탄산 칼슘을 소성법으로 제조하는 과정입니다. 다음 3가지 공정을 통해 생성됩니다.
CaCO3(s)→CaO(s)+CO2(g)
첫번째 단계로 열과 압력을 가해 산화된 칼슘을 만듭니다.
CaO+H2O→Ca(OH)2
산화 칼슘은 물과 반응하여 수산화칼슘이 만들어집니다.
Ca(OH)2+CO2→CaCO3+H2O
수산화칼슘과 이산화탄소가 반응하여 순수 탄산 칼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코랄칼슘의 주성분은 탄산칼슘입니다.
일반 탄산 칼슘과 달리 코랄 칼슘에는 다양한 미네랄이 함께 함유되어 있습니다.
만약, 산호에서 채취한 코랄 칼슘을 소성할 경우,
미네랄은 정제돼 탄산 칼슘이 만들어집니다.
코랄 칼슘의 장점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소성 과정을 왜 거치는 것일까요?
바다에 있는 산호는 해양 오염에 따른 중금속 위험이 있기 때문에 높은 열을 가해주는 것입니다.
카리브 해와 같이 오래전 바다였지만 퇴적화되어 육지가 된 곳에서 채취한 산호의 경우,
오염되기 전에 생성된 산호이기 때문에 소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200℃ 미만의 열을 가하여 유기물을 제거하고 살균하는 과정만을 거쳐
미네랄이 파괴되지 않습니다.
이를 비소성 칼슘이라고 합니다.
💁🏻♀️ 칼슘:마그네슘 비율도 중요한가요?
많은 제품이 칼슘과 마그네슘 비율이 2:1인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몸에 칼슘과 마그네슘이 2:1의 비율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칼럼에서 칼슘과 마그네슘의 농도는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어느 영양소가 과하거나 부족할 경우 비율이 깨져 결핍증 혹은 과다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체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우리 몸의 영양소 존재비와 동일한 제품을 추천해 드려요!
💁🏻♀️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D 함량이 고용량일수록 좋은 건가요?
아닙니다!
나이와 성별, 식습관, 생활 습관, 복용 중인 영양제와 약에 따라 적절한 함량을 먹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칼슘의 경우 아래와 같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6세 이상 남녀는 700~800mg,
1~5세 유아는 500~600mg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단, 12~18세는 성장기로 900~1000mg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음식으로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저용량보다 고용량의 칼슘제를 먹는 것이 좋겠죠.
마그네슘의 권장 섭취량은
19세 이상 남자는 360~370mg, 19세 이상 여자는 280mg입니다.
마그네슘은 식품에 널리 존재해 마그네슘 결핍은 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성 설사 등 흡수 부전 등에 의해 마그네슘 결핍이 생길 수 있고,
신장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 소변으로 마그네슘이 과다 배설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은 혈중 마그네슘 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신장에 손상이 있는 사람은 마그네슘 섭취를 유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D는 총 6종류로, 현재까지 비타민 D2~D7가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서 7-탈수소콜레스테롤(비타민 D3)의 광분해로 생성될 수 있습니다.
현대인은 실내 생활을 주로 하므로
햇빛으로 합성되는 비타민 D의 양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대다수가 결핍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11세 이하는 5μg, 12~64세는 10μg, 65세 이상은 15μg을 섭취하면 충분합니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에는 효모, 송이버섯, 어류간, 난황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복용 중인 약 또는 영양제에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D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성분이 중복되어 과량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권장섭취량에 맞추어 함량을 선택해야 합니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보건복지부)
결론
칼슘의 종류는 개인의 기호 및 건강 상태(위장관 장애)를 고려하여 선택한다.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은 2:1인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 문헌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
보건복지부
예방약학 2 제 10판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예방약학분과회)
참고자료
나에게 알맞은 칼슘제 선택하기
[헬스컨슈머] 뼈는 인체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다. 우리가 안정감 있게 앉거나 서고, 움직일 수 있는 이유도 뼈가 튼튼한 골조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신체기관 중 가장 단단하며 결합조직섬유를 포함한 유기질 성분과 칼슘 등 무기질 성분이 수분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 뼈 건강의 적신호가 곧 몸 전체 균형의 적신호나 다름 없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행동제한, 식욕부진, 기력감퇴는 심리적 타격까지 일으키고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뼈 건강을 위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식품은 바로 우유다. 통상 우유 1ml당

고함량 칼슘, 인 함유 어골칼슘 흡수율 높아 저함량도 충분
칼슘제를 선택할 때 ‘고함량’만을 따진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미국 텍사스 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팀은 심근경색의 결정적 이유가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아닌, 관상동맥에 남아도는 칼슘이라고 지목한 바 있기 때문이다. 존스홉킨스 의대 마이코스 교수팀 역시 2700여 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칼슘 영양제를 고함량으로 섭취했을 때 심혈관 질환과 더불어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위험까지 커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고함량 칼슘제에 의존한 그룹이 자연에서 얻은 칼슘을 섭취한 그룹보다 동맥경화증에 걸릴 확률이 22%나 높았다는
